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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경주여행 첫날 야간투어 대릉원, 천마총 꼭 박물관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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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속의 상콤발랄 여행을 즐기는 유니크블로거입니다. 

 

 

 

경주 여행 첫날, 야간투어를 하러

교촌마을과 월정교를 먼저 찍고~

 

경주 시내의 대릉원으로 갔습니다.

 

대릉원을 들렀다.. 

바로 옆의 첨성대를 구경하고..

어디로 갈까요?ㅎㅎㅎ

일단 따라와 보세요.

 

 

 

 

 

주차는 경주대릉원매표소 앞 

공영주차장과 안왕동고분군 사이 길변에 세웠어요. 
공영주차장이 작아서 

이 도로의 양옆에 주차를 할 수 있고, 

주차요원들이 주차비를 받으러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저희는 대릉원을 들렀다 첨성대를 보러 갈

예정이라 일부러 이곳에 세웠어요. 

그런데 야간에는 주차비를 받지 않아요.

참고하세요.ㅎㅎ

 

 

 

전화번호: 054-750-8650
주      소: 경북 경주시 황남동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연중무휴

 

저는 경주야간투어로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

대릉원에서 입장권 세트를 한꺼번에 끊었습니다.

보통 동궁과 월지 매표소에는 줄이 길더라고요.

야간에 관람객이 몰려서 그런 것 같아요.  

이전에는 세트 입장권이 할인되었다는데,

제가 구입할 때는 할인가는 아니었어요.

 

 

 

 

아직 하늘이 새까맣지는 않아서

급하게 대릉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야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금 무섭더라고요.

 

가로등이 미리 켜졌고,

가로등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살짝 무서웠어요. 

대릉원은 해가 있을 때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밤산책 좋아하시면 언제든지 고고~

 

 

먼저 대릉원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대릉원에는 23기의 무덤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무덤이 있었지만,

봉분이 없는 무덤은 지워버렸다고 해요.

 

 

미추왕릉, 황남대총, 장군총 등이 대표적인데요.

대릉원의 정문 근처에 미추왕릉이 있어요.

황남대총이 가장 큰데, 원래는 황남대총을

현재의 장군총처럼 내부 공개를 하려고 했었는데,

장군총에서 더 많은 부장품과 유물이 나와서

내부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경주에 갔을 때 

무덤 안에 들어가서 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특히 그때는 좀 어두워서 무섭다는

귀신의 집 들어가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경주 미추왕릉

미추왕릉

어두워서 그 무덤이 그 무덤 같아 보였지만, 표지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미추왕은 신라 제13대 왕이고, [삼국사기]에 미추왕의 기록에 '재위 23년 만에 돌아가니 대릉에 장사 지냈다'는 기록에 따라 이곳의 이름이 대릉원이 되었습니다. 

 

경주 대릉원 천마총

천마총

 천마총은 6세기 초 무덤으로 소지마립간이나 지증왕이 이 고분의 피장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과 적석목곽분이 특징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金冠)·금제관모(金製冠帽)·금제과대(金製銙帶)가 각기 국보 제188호·제189호·제190호로 지정되어 있어서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돌무지 덧널무덤은 안에 벽과 천정이 목재로 짜여진 목실이 있고, 그 위에 돌을 둘러 쌓아서 만든 무덤이에요.  발굴할 때 쌓은 돌이 굴러 내려오기 때문에 도굴이 어려워서 많은 부장품이 남아있습니다. 
 목곽 내에는 목관과 껴묻거리수장궤가 안치되었는데, 금관, 금모, 허리장식, 천마도장니 등 많은 유물이 있었고, 이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마총에 딱 들어섰는데..

오호~ 놀랐어요. 

이전에 방문했던 천마총이 아니더라고요.

 

새로 리모델링이 되어 

이전보다 깔끔하고, 좀더

관람하기 좋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무덤이라 약간 무서운 느낌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박물관같은 느낌이었어요. 

 

 

 

 

 예전에는 여기가 뻥 뚫려있던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아늑해 보여요. 

 

돌무지덧널무덤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옆에 돌을 쌓아놨어요.

아시죠? 돌무지덧널무덤은

무덤 방 위에 돌을 쌓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잔디를 입힌 형태입니다. 

 

 

 

 

목관 위에 껴묻거리수장궤가 있어요.

사후세계에서 쓰라고 식기구도 있고,

의복과 장신구도 들어 있습니다. 

 

 

 

 

관 속에 죽은 이가 옷과 장식품을 하고 누워있었나봐요.

관 안에 허리장식, 목걸이, 금모 등이 들어 있습니다. 

 

 

 

천마도

말 옆구리에 진흙이 튀지 않도록 다는 다래에 그려진 그림이에요. 
백마를 그렸는데,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날 수 있는 천마입니다. 신라시대에는 무덤 벽에 그림을 그릴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시대의 그림이 없어서 고구려 사신총의 당초문과 비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크기는 너비 75㎝, 세로 53㎝ 입니다.

 

 

 

 

 

 

목관에 피장자가 입고 있던 장신구들이에요.

옷은 남아 있지 않고,

금관, 목걸이, 허리장식, 칼, 신발이 있습니다.

 

 

금관
신라시대의 금관으로 머리띠 앞에는 네 줄기의 出자형의 장식, 뒤에는 두 줄기의 사슴뿔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허리장식
전체 길이 125cm이고, 허리띠 안쪽의 가죽은 삭아 없어졌습니다. 금허리띠는 과판, 띠고리, 13조의 허리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왕이 타는 말은 힘들었을 것 같아요. 

뭔 장식이 이리도 많을까요?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잘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말장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자세하게 영상과 사진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전에는 이건 뭘까? 저건 뭘까? 

관람하면서도 궁금한게 많았는데,

지금은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금으로 만들어진 부장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신라와 가야가 금세공이 발달하였다고 하는데,

금 악세사리들이 상당히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꼭 박물관에서 구경한 기분이었어요.

천마총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은 부장품이 보관되어 있었고,

도굴이 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구경 잘 하고, 저희는 또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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