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속의 상콤발랄 여행을 즐기는 유니크블로거입니다.
첫날 보문단지의 리조트 숙소에
잠시 들어가서 쉬었어요.
날이 더워서 꽤 힘들더라고요.
기력을 회복하고 야간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야간투어 라는 것을 신청하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꼭 보고 싶은 곳만 가기 위해
자차로 움직였습니다.
주 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921-1
관람시간: 따로 없습니다. 매표소도 없어요.
지도에 보시면, 주차장은 왼쪽 아래에
전기차충전소라고 적힌 곳이에요.
지도에 표시된 곳은 월정교이고,
그 옆에 경주교촌, 경주향교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건너서 건넜어요.
공영주차장은 주차비가 없었고,
경주교촌의 주차장은 작고, 주차비가 있었어요.
경주교촌의 주차장은 지도에서 요석궁 보이시죠?
그 왼쪽에 길 양쪽에 있어요.
주말에 가신다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야간에 여러곳을 구경할 거라서
보문단지에서 가까운 월정교와 교촌에 먼저 왔어요.
그랬더니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에요.
야경을 보기엔 너무 밝은 상태여서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이 사진은 주차장쪽에서 교촌을 찍은 사진이에요.
다리는 왼쪽에도 있고, 오른쪽에는 월정교가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고 바로 나와서 산책할겸
왼쪽 다리를 건너서 월정교쪽으로 걸었어요.
새로 놓은 다리에요.
경주 월정교
'원효대사는 월정교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고 전하는 경주의 원정교지는 통일신라시대 월정교 옛터이다.
원효대사가 경주 남산으로부터 내려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임금의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지니,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옷을 말리게 하였으므로,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이고, 이후 원효대사는 스스로를 소성거사라 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760년 경덕왕 때에 '궁궐 남쪽 문천 위에 일정교, 월정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이 있다.
발굴조사에 의하면, 길이 60.57m의 월정교 아래 교각 사이에서 불탄 목재와 기와편이 출토되어, 교각윗면이 누각과 지붕으로 구성된 누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센 물살에 견디도록 교각을 배모양으로 쌓았다.
요석궁은 월정교터를 건너면 나오는 마을터에 있었다고 하며, 조선시대 경주 최부자집터로 바뀐 뒤에 현재는 음식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선명한 붉은 색과 녹색의 조화가
잘 이루어 있어서 낮시간에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옆모습을 보며 시냇가를 걷었는데,
한참 걸었더니
두둥!!
경주 월정교 정면 모습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어마어마 한 규모에요.
옛날에 이렇게 큰 교각을 만들었다고요?
흐음... 크기를 잘못 잰건 아니겠죠?
앞모습처럼 실제 다리의 내부 모습도
이렇게 거대합니다.
반대편으로 건너는 데도 꽤 걸렸어요.
요쪽으로 걸으며 오른쪽 냇가를 보면~
얼마나 예쁘게요~?!!
여기가 야경명소에요.
경주야경투어에서 도는 코스입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석양이 지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해너미 명소입니다.
너무 요즘 것 같은 다리이지만..
해너미, 석양을 바라보며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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