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미 회냉면
오장동함흥냉면
안녕하세요, 상콤발랄 시간을 즐기는 유니크블로거입니다.
20년 넘게 다니는 맛집이 있어요.
회냉면을 파는 음식점이 별로 없어서
매콤하고 쫄깃한 회냉면이 먹고 싶으면,
중구청까지 지하철을 타고 먹으러 간답니다.
회냉면의 회는 홍어, 가오리,
가자미, 숭어, 송어, 민어를 넣어요.
반면 속초에서는 명태채를 무쳐
명태회냉면을 만듭니다.
저는 간재미 회냉면 먹다가
명태회냉면은 못 먹겠더라구요.
명태회냉면을 먹느니..
물냉면이나 막국수가 더 맛있습니다.
(주관적인 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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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동함흥냉면은 시내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편해요.
중구청 사거리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쪽으로 2분?
중부시장 건너편 입니다.
주차공간 있습니다.
주차요원도 있어요.
원래 오장동함흥냉면,
오장동흥남집 등 함흥냉면집
10여개가 있는 골목이었는데,
지금은 유명한 두 집만 보이는 것 같아요.
미쉐린 맛집이라는 표지판이 서있어요.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제공하는 식당이라는데..
제가 알기로는 매년 냉면 가격의
최고가를 경신하는 음식점인 것 같은데..
뭐.. 가격은 그렇고,
맛인 훌륭한 맛입니다.
회냉면의 회 양이 괜찮죠?
마지막까지 회를 먹을 수 있어요.
양념맛이 아무것도 첨가 안 해도
딱 맛있는 맛입니다.
전에 이 동네 다른 집에 갔었는데,
냉면과 양념장을 따로 주고,
식초 등을 넣어서 간을 각자 입맛에
맞춰서 섞어 먹으라더라구요.
오장동함흥냉면은 아무것도
안 넣어도 맛있습니다.
다만, 사리를 추가 주문하지 마세요.
전에 사리 주문했었는데,
사리를 추가 주문한다고 다른 양념이나
다대기를 더 넣어주지 않아서
정말정말 맛이 없었어요.
항상 음식이 빨리 나옵니다.
맛집이고 손님이 많아서
직원들의 손이 빠릅니다.
그런데.. 이날은 제가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에 갔었는데,
너무 음식이 빨리 나왔어요.
주문하자마자 만들어놨던
음식을 들고 나오는 정도의 속도?
맛이 딱.. 만들어놨던 냉면이었어요.
면이 굳어 뻣뻣해져가는...
정말 너무 실망이었어요.
내가 이런 냉면을 먹으러
이곳까지 간 게 아니었으니까요.
외국에서 온 지인이 오랜만에
오장동함흥냉면의 회냉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간 거였는데..
이 냉면은 애들 입맛 아니잖아요.
오랜 단골 장사하는 가게에서
이러면 정말 아니됩니다..
만든지 시간이 지난 냉면이라는걸
전문가들인 직원들이 더 잘 알텐데..
오랜 맛진 오장동함흥냉면..
서비스는 점점 퇴보합니다.
1) 음식료 선지불
2) 냉면과 함께 차려주던 무생채 반찬 안 줌.
3) 미리 만들어놨던 냉면 서빙.
3번은 제가 타이밍이 안 좋아서
그런 냉면을 받은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사실이니까요.
지인과 저 둘다 똑같이 얘기했거든요.
"면이 왜 이렇게 뻣뻣해?"
"오래된 거 준거 아니야?"
"일부러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왔는데..."
그.러.나.
또 회냉면이 생각나면..
천천히 발길을 돌리겠죠..
이번에는 아니겠지.. 하며..
아는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인지라...
다음번에는 주문할 때 아예
카운터에 있는 사장님
다 듣게 크게 말할 거예요.
"저번에 해놓은지 오래된 냉면줘서
면이 뻣뻣하고 맛이 없었어요!
이번에는 시간이 걸려도 되니,
바로 만든 냉면으로 주세요." 라고요.
나는 내돈내산 고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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