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탕화쿵푸마라탕, 마라탕, 마라샹궈, 꿔바로우는 어때?

 

안녕하세요, 상콤발랄 시간을 즐기는 유니크블로거입니다

 

 

매운 음식 열풍과 함께 먹자골목 마다

마라탕이 없으면 섭섭할 정도이고,

마라 소스의 특유의 향과 맛에 대해

중독성이 강하다고 표현하는데요. 

 

초등학생들도 마라 사랑을 외치는 요즘..

맵찔이인 사람들도 맵기 0단계로 마라를 즐겨요.

 

 

마라탕?
마라상궈?

마라탕 ? 

 

 쓰촨 지방의 마오차이가 마라탕의 기원으로 초피, 팔각, 정향, 회향 등 향신료를 넣고 만든 기름을 육수에 섞고, 야채, 고기, 버섯, 두부 등을 넣어 끓여먹는 국물 요리입니다. 

 

 마라탕에 넣을 재료를 뷔페식으로 진열해놓으면, 손님이 직접 양푼에 먹고 싶은 재료를 담아서 무게에 따라 가격을 매긴 후 매운맛의 단계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그에 맞게 요리를 합니다. 

 

마라샹궈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사천 지방 향신료로 저릴 마(麻), 매울 랄(辣)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마라샹궈는 마라 소스에 다양한 야채와 육류, 버섯 등을 넣고 강한 불에 볶는 요리입니다.

 

 

 

 마라탕 보다 마라상궈의 마라의 향과 간이

세게 느껴져 좀더 얼얼하고

화끈하게 마라를 즐길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밥 반찬으로 드시더라구요.

 

 저도 먹어보니, 마라탕은

물이 있는 국수로 먹고,

마라상궈는 밥과 함께 먹으니

간이 딱 맞았습니다. 

 

 

여의도 맛집
탕화쿵푸 마라탕

 

여의도맛집 탕화쿵푸마라탕

 

가게 이름이 이렇게 적혀있어요. 

흐음.. 여기 한국이거든?

하긴.. 영어 간판도 많지.

우리나라 제2외국어가 영어는 맞나봐요.

한자는 못 읽어도 영어는 읽으니까요.

 

여의도역 5번 출구 바로 앞 상가 2층이에요.

아시죠? 퇴근 시간에 10여 미터

줄서서 내려가는 5번 출구.. 

 

 

 

대표 메뉴는 마라탕과 마라샹궈,

꿔바로우, 양주볶음밥이에요. 

 

다 주문하고 싶었지만..

볶음밥은 참았고..

마라탕, 마라상궈, 꿔바로우 겟!

 

 

 

어라? 사진 메뉴는 간단했으나..

실제 메뉴판은 좀 복잡하다?

 

별거 아니에요. 

마라탕과 마라샹궈는 

진열장에 진열된 식재료를 손님이 직접 담아

무게를 달아 금액을 정해요.

100g당 얼마 적혀있죠?

 

그리고 마라의 매운맛 0~4단계 중 

맵기를 선택하여 주문을 완료합니다.

 

꿔바로우나 볶음밥은 바로 주문하구요. 

 

보통 매운맛의 단계는 0~4단계까지 있는데,

0단계는 매운 맛이 거의 안 들어가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고추기름과

마라소스가 들어가 빨간색이 짙어집니다. 

 

 

 

자! 집게를 들고 식재료를 담아 볼까요? 

 

각종 야채와 어묵, 소시지, 라면.. 

다양한 면, 옥수수면, 두부면도 있고,

죽순, 떡, 당면, 버섯도 있네요 

 

 

면 러버가 집게를 들었으니..

집게 든 사람 마음대로~

 

여러 명이 취향대로 식재료를 선택하니,

하나씩 담다보면 푸짐해져요.

 

담아놓고 걱정하는 너..

뭘 걱정해~ 마라 홀릭들이 뒤에 여럿이다

ㅋㅋㅋ

 

탕화쿵푸마라탕 여의도점

 

마라상궈와 마라탕이 동시에 똭!

그릇이 꽤 커요.

보통 냉면 그릇 보다 큽니다.

각 3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비주얼은 국물이 승!!

 

 

마라상궈는 매운맛 0이어서 그런지

색이 좀 그렇죠?

그러나 마라 맛과 향이 제법 강했어요.

 

제가 맵찔이라...

함께 한 이들 모두 비슷해서ㅋㅋ

 

 

꿔바로우도 나왔어요. 

8조각 정도 되니까, 적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중국집에서 꿔바로우 소로

주문하면 3~4조각 나오더라구요. 

 

 

 

자자! 세팅!!

가게 주인 아저씨 째려봤을 거예요.

눈치껏 안 쳐다봐서 몰라요.ㅋㅋ

 

마라 잘 못 먹어서, 맛이 섞이지 않게 

나눠서 담아 먹었어요. 

 

 

꿔바로우 완전 바삭해서 넘 맛있었어요. 

꿔바로우 주문해 먹으려고

집근처 탕화쿵푸 검색했다니까요~

 

 

마라 초보에게는 마라상궈는

혀가 살짝 얼얼하면서 매웠어요.

원래 향신료 좋아해서 향은 괜찮았구요.

밥하고 먹으니 정말

딱 맛좋은 특별한 반찬이었어요.

 

 

어머나.. 저도 마라 러버될랑말랑~

 

땅콩맛 나는거 넘 좋아요.

원래 마라 매운 건데..

매운맛은 0으로 주문하고

땅콩맛이 좋다니..

마라를 즐기는 건 아닌 거죠?

 

여하튼 마라 초보자에겐

마라상궈 보다 마라탕이 훨씬 괜찮았고,

여의도 탕화쿵푸 마라탕 맛이 좋았어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