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콤발랄 시간을 즐기는 유니크블로거입니다.
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근처 숙소에서
가까운 음식점을 찾기 위해
경포대해수욕장으로 나와 길을 거닐었어요.
그런데 해수욕장 주변은 모두 횟집 뿐이네요.
음.. 회는 벌써 먹었고..
해수욕장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뭐 먹고 사나요?
다들 집밥 드시나..
평범하면서도 맛있는 거 찾아 삼만리~
경포대 주변을 걸으며
사람이 많은 음식점을 찾았어요.
엇!! 여기다!
경포야 참숯화로구이
▶ 위 치 : 경포대 해수욕장 앞 라마이샌드파인 뒷골목 그린피스모텔 건너편
▶ 영업시간: 17:00~24:00 (라스트오더 23:00)(수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033-644-8599
요 근처를 쭉 돌아봤는데,
해산물, 순두부를 제외한 음식점은 이곳 하나였어요.
술집 빼고요.
맥주집은 여러개있더라구요.
이국적인 곳도 있고~
오래된 분위기인 곳도 있고~
(뭔지 아시죠?)
잠시 대기..
꽉찬 가게 내에서 사람들이
나오고 들어가고 바쁩니다.
그 와중에 치우는 자리가 있어서
직원분 불러서 찜콩해놓고 기다립니다.
저희가 기다리는 동안 한 팀 더 줄섰어요.
미리 얘기 안 하고 어영부영했으면
자리 뺐길뻔 했어요.
주말의 붐비는 시간에는 예약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아니면 여행 중이니, 밤을 즐길 생각으로
여유있게 저녁을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8시반이 넘으니 손님이 훅~ 빠지더라구요.
저녁 먹을 음식점을 찾느라
많이 걸어서 많이 배가 고픕니다.
매뉴판에는 한우가 쭉~적혀있지만
고물가 시대에 대부분의 불판 위에는
돼지갈비가 올라 있습니다.
저희도 들어오자마자
직접재운돼지갈비를 주문했어요.
"배고파~ 배고파~" 혼잣말을 했더니,
빠르게 세팅해주시네요.ㅋㅋㅋ
젊은 주인장 센스 좋습니다!
테이블도 바로바로 세팅이 되어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요.
배고플 때 먹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 거니까~
곁들임 반찬으로 넉넉한 계란찜과
콘마요 철판이 등장했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반찬들~
그외 배추김치, 양파간장절임,
부추와 양파간장 등이 준비되었어요.
지극히 평범하고도 넉넉한 한 상입니다.
요즘은 계란찜이나 콘마요도
안 주는 곳이 많더라구요.
음식값은 오르는데, 인심은 박해지는 느낌인데..
다행이 나와야 할 것들이 나와줘서 다행이에요.
양념이 달지 않고 간도 짜지 않고
입맛에 잘 맞았어요.
강원도에서 서울사람 입맛을 맞춰주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경포대 근처에서 먹을 만한
경포대맛집, 강릉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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